Horticultural Science and Technology. 31 October 2014. 739-743
https://doi.org/10.7235/hort.2014.14069

ABSTRACT


MAIN

  • 서 언

  • 육성경위

  • 주요특성

  • 재배상 유의점

  • 유용성

서  언

딸기는 저온성 작물로서 저온단일에서 화아분화되는 일계성(June-bearing) 품종을 이용하기 때문에 겨울과 봄철에 주로 생산된다. 그러나 여름과 가을철의 단경기에 딸기를 출하하려면 고온장일조건에서도 화방이 연속적으로 출현되는 사계성(Ever-bearing) 품종이 필요하다(Olbricht et al., 2012). 이러한 딸기 여름작형에서 대부분은 사계성 품종을 이용되는데, 세계 최초의 실용적인 사계성 품종개발은 미국에서 1902년 ‘Pan America’의 육성이라고 보고 있다(Darrow, 1966). 미국에서의 상업적인 딸기 품종육성은 1930년대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전 세계의 60% 이상이 이 대학의 품종으로 ‘알비온’을 비롯한 중일성 품종을 가지고 여름과 가을철 생산에 노력(Shaw, 2004)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사계성 딸기 품종육성은 미국보다 반세기가 늦었는데, 1970년에 ‘대석사계성‘이 등록되어 실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Takahashi, 2006), 1980-1990년대에 ‘섬머베리’, ‘페치카’ 등이 발표되어 고랭지 및 중간산지에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일본의 여름작형 재배면적은 약 80ha이며, 사계성 딸기 품종개발은 연구기관 및 민간 육종회사에서 30여 개가 육성되어 등록되었다(Morishita, 2012). 한편 우리나라는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 2007년 최초의 사계성 딸기 ‘고하’ 품종이 개발(Lee et al., 2008)되어 실용화되었고, 2008년 국내 내수용 사계성 품종 ‘강하’, 2011년 관상용 사계성 품종 ‘관하’가 발표되었다(Lee et al., 2012). 국내에서는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약 20ha 면적에서 여름딸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최근 이상고온으로 인한 기형과 발생 및 소과율 증가 등으로 현재 재배되고 있는 모든 여름딸기 품종들의 상품수량이 낮아 농가소득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여름철 고온기에도 과실비대가 좋고 수량성이 높은 사계성 딸기품종을 육성하고자 실시하였다.

http://static.apub.kr/journalsite/sites/kshs/2014-032-05/N0130320520/images/PICB180.gifhttp://static.apub.kr/journalsite/sites/kshs/2014-032-05/N0130320520/images/PICB1CF.gifhttp://static.apub.kr/journalsite/sites/kshs/2014-032-05/N0130320520/images/PICB20E.gif

Fig. 1. Primary fruit (A) and package condition (B) of the an ever-bearing strawberry ‘Yeolha’. Compared cultivar ‘Flamenco’ (C).

Year

2008

2009

2010-13

2013

09-13-1

‘Goha’

:

x

09-13-128

09-13-128

(Saebong No. 5)

‘Yeolha’

‘Elsinyo’

:

09-13-248

Procedure

Artificial cross

Selection

Multiplication &

characteristics survey

Variety registration

Fig. 2. Pedigree diagram of a strawberry ‘Yeolha’.

육성경위

고온장일 조건에서도 연속적으로 화아분화되는 여름과 가을철 재배용 사계성 딸기 품종을 육성하였다(Fig. 1). 고온에서도 과실모양이 안정된 사계성의 한국품종인 ‘고하’를 모본으로, 과실이 크고 화아분화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사계성의 이탈리아품종인 ‘엘시뇨’를 부본으로 2008년 인공교배하고, 2009년 1월에 478립을 파종하여 248주의 실생개체를 얻었다. 2009년에 실생개체를 정식하여 사계성이고, 당도와 경도가 높은 8개체를 선발하였다. 본 계통들을 2010년에서 2013년까지 여름작형에서 특성 및 생산력검정을 병행하여 선발한 결과 육성목표에 가장 근접한 이 계통을 ‘새봉 5호(09-13-128)’로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이 계통은 고온기에도 꽃대가 연속적으로 출현되면서 과실비대가 좋아 이상고온에서도 다수확되는 여름딸기 품종으로 적합할 것으로 판정되어 2013년 농촌진흥청 농작물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열하’로 명명하였다.

주요특성

‘열하’의 초형은 반개장형으로 초세가 강하고, 잎모양은 타원형으로 부본인 ‘엘시뇨’와 유사하며, 과일모양은 원추형이다(Table 1). 과일색깔은 붉은색이며, 화방의 연속출뢰성이 매우 좋다.

‘열하’의 초장은 33.4cm로 ‘플라멩고’보다 약간 크며, 엽수는 55.6매로 ‘플라멩고’의 56.3매와 비슷하였다(Table 2). 소엽장과 소엽폭은 ‘플라멩고’보다 더 크고, 화방길이는 36.0cm로 ‘플라멩고’의 23.9cm보다 12.1cm 더 길었다. 재배기간 중 화방출현수는 ‘열하’가 21.6개로 ‘플라멩고’의 10.0개보다 11.6개 더 많아 고온기에도 화아분화가 잘 되었다. ‘열하’의 화방출현수는 ‘고하’의 화방수 시험에서의 20.1개(Lee et al., 2014)와 유사하였는데 이는 모본인 ‘고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1. Plant characteristics of an ever-bearing strawberry ‘Yeolha’ in summer culture.

Cultivar

Growth

habit

Plant

vigour

Leaflet

shape

Fruit

shape

Fruit

color

Cycle of cluster

appearance

Yeolha

Intermediate

Strong

Elliptic

Conical

Red

Continuity

Flamenco

Intermediate

Middle

Elliptic

Ovata

Light red

Continuity

Table 2. Growth characteristics of an ever-bearing strawberry ‘Yeolha’ in summer culture.

Cultivar 

Plant 

height

(cm)

No. of

leaves

Leaflet

length

(cm)

Leaflet

width

(cm)

Cluster

length

(cm)

No. of

flower

clusters

Flowering

date

First

harvesting

date

Yeolha

33.4 ± 1.5z

55.6 ± 3.9

7.8 ± 0.4

6.8 ± 0.2

36.0 ± 3.6

21.6 ± 1.3

May 15

Jun. 12

Flamenco

30.8 ± 0.6

56.3 ± 3.7

6.7 ± 0.4

6.1 ± 0.1

23.9 ± 3.1

10.0 ± 1.0

May 14

Jun. 12

zMean ± standard deviation of 20 plants.

*Planting date: April 30.

Table 3. Fruit quality characteristics of an ever-bearing strawberry ‘Yeolha’ in summer culture.

Cultivar

Soluble solids

Content (A) (%)

Acidity (B)

(%)

A/B

Fruit hardness

(g・mm-2)

Yeolha

8.6 ± 0.2z

0.54 ± 0.04

15.9

27.5 ± 0.7

Flamenco

8.0 ± 0.2

0.66 ± 0.04

12.1

30.4 ± 0.8

zMean ± standard deviation of 20 plants.

Table 4. Disease and pest incidences of an ever-bearing strawberry ‘Yeolha’ in summer culture.

Cultivar

Diseases (0-9)z

Pestsy

Powdery 

mildew

Gray

mold

Fusarium

wilt

Aphids

Thrips

Two-spotted

spider mite

Yeolha

2

2

0

+

+

+

Flamenco

3

1

0

+

+

+

z0, healthy; 9, severe.

yIncidence level: +, slight; ++, moderate; +++, very severe.

개화기는 5월 15일로 정식 후 15일이 소요되었으며, 수확기는 6월 12일로 정식 후 42일이 소요되었다. 대조품종인 ‘플라멩고’의 개화기나 첫 수확기가 비슷하였다.

‘열하’의 당도는 8.6%로 ‘플라멩고’의 8.0%에 비해 0.6% 더 높았다(Table 3). 산도는 ‘열하’가 0.54%로 ‘플라멩고’의 0.66%보다 0.12% 더 낮게 나타나 ‘열하’의 당산비가 15.9로 ‘플라멩고’보다 높아 식미가 좋았다. ‘열하’의 경도는 27.5g・mm-2로 ‘플라멩고’의 30.4g・mm-2보다 2.9g・mm-2가 더 낮았지만 ‘고하’보다 높아(Lee et al., 2014) 비교적 단단하였다.

흰가루병 발병정도는 ‘열하’가 2로 ‘플라멩고’의 3보다 1.0 정도 낮았다(Table 4). 딸기 여름작형 중 발생하는 병중에서 가장 많은 방제노력이 들어가는 병은 흰가루병인데 ‘열하’는 저항성은 아니지만 비교적 흰가루병에 강해 재배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열하’는 시듦병에 저항성이었으며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는 ‘플라멩고’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열하’의 평균과중은 12.1g으로 ‘플라멩고’의 12.6g보다 0.5g 정도 작았다(Table 5). 대조품종인 ‘플라멩고’보다 조금 작았지만, ‘고하’의 평균과중이 10g 내외(Lee et al., 2008; 2014)와 비교해 보면 ‘열하’가 약 2g 정도 더 크기 때문에 고온에서의 과실비대가 좋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상품과율은 68.0%로 대조구인 플라멩고의 53.9%보다 14.1% 더 높았다. 사계성을 이용한 고랭지 여름작형에서 ‘고하’의 상품과율이 49-57% 범위(Lee et al., 2014), 프랑스 품종 ‘샤롯데’의 상품과율이 46%로 낮은 원인은 고온에 따른 기형과율과 소과율이 증가하기 때문 (Ruan, 2012)인데 ‘열하’는 고온에서도 수분, 수정이 다름 품종보다 우수하여 기형과율이 낮고 과실비대가 좋아 비교적 대과가 생산되어 상품율이 높은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상품수량도 ‘열하’가 28,133kg・ha-1으로 ‘플라멩고’보다 117%보다 많아 여름딸기 농가에 보급되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5. Yield characteristics of an ever-bearing strawberry ‘Yeolha’ in summer culture.

Cultivar

Average fruit

weight (g)z

No. of

fruits

Weight

(g/plant)

Marketable

fruit (%)

Yield

(kg・ha-1)

Yeolha

12.1 ± 0.1y

38.8 ± 4.4

468.3 ± 36.0

68.0 ± 3.7

28,133 ± 238

Flamenco

12.6 ± 0.3

17.2 ± 2.7

216.2 ± 17.7

53.9 ± 2.5

12,973 ± 106

zMarketable fruit, 7 g over.

yMean ± standard deviation of 20 plants.

재배상 유의점

‘열하’ 재배 시 유의사항은 장마기, 늦가을 등 다습한 환경에서는 꽃잎이 잘 떨어지지 않아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고, 일조부족 시에는 백랍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10-11월의 늦가을에 기온이 낮아지고 식물체 세력이 나빠지면 과실모양이 장원추형으로 길어질 수 있으므로 주간기온을 약간 높여서 관리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포장 내 식물체를 철저히 잘 관찰하지 않으면 병충해가 만연되기 쉬우므로 예방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고온기에는 많은 착과로 인한 주피로 현상으로 인해 세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약한 꽃대를 일찍 제거하고 착과수를 조절해야 한다. ‘열하’는 사계성품종으로 런너발생량이 ‘플라멩고’나 ‘고하’ 품종에 비해 적게 발생되므로, 다음해의 런너발생과 자묘증식을 위해서는 겨울에 충분한 저온을 주어 휴면타파를 하여야 하는데, 5°C 이하 조건에서 약 2,000시간 이상의 누적시간이 필요하다.

유용성

2013년 11월 25일에 농촌진흥청 농작물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심의회에 상정하여 통과되었고, 2014년 1월 28일 신품종보호법에 의거하여 본 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출원(품종출원: 2014-46호)하고, 2014년 4월에 발급된 임시보호권을 설정하여 통상실시권을 통한 전국의 육묘업체에 시행하여 본격적으로 종묘보급과 출하가 수행되고 있으며, 2014년 4월부터 국립종자원의 등록을 위한 재배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Acknowledgements

본 논문은 농촌진흥청 연구사업(세부과제명: 내고온성 여름딸기 품종육성, 세부과제번호: PJ9070022014)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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